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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6시 내고향> 통영 특집에서 소개된 윤성호추도물메기. 청정 남해 ‘추도(鰍島)’ 해역에서 잡은 물메기·갈치·참돔 등을 반(半)건조 상태로 택배 발송하고, 섬스테이 민박까지 운영하는 곳입니다. 배편 + 숙박 + 주문 방법을 한눈에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1. 추도(鰍島) 가는 방법 & 배편
- 육상 이동 : 통영 시내 → 산양읍 오비항 또는 연화·삼덕 연안여객선터미널까지 차량·택시 20 분
- 도선(군민 여객선)
· 오비항 ⇒ 추도 07:30 · 10:30 · 14:00 · 16:30
· 추도 ⇒ 오비항 08:00 · 11:00 · 14:30 · 17:00
(편도 20 분, 성인 6,600원 · 차량 승선 불가, 기상 따라 변동) - 예약·문의 : 통영시 해운관리 055-650-3687 (전날 17 시까지 승선 예약 권장)
2. 윤성호추도물메기 – 기본 정보
-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추도리 459
- 대표 : 윤성호 | 연락처 : 055-642-2637
- 영업 : 07:00 – 19:00 · 연중무휴(어황·날씨 영향)
- 주력 상품 : 반건조 물메기·갈치·참돔·전어 — 3 kg·5 kg 세트
3. 반건조 생선 택배 주문 절차
- 전화 상담 → 어획 현황·시세 확인, 수량·받는 분 정보 접수
- 입금 → 농협 계좌 안내 → 확인 즉시 손질·24h 해풍 반건조
- 발송 → 아이스박스·아이스팩 포장, 평일 15 시 이전 결제 건 당일 출고
수도권 익일 도착 / 주말·도서 지역 2일
4. 섬스테이 민박 요금표 (1박 기준)
객실 | 정원 | 요금 | 특징 |
---|---|---|---|
해풍방 | 2 인 | 70,000원 | 오션뷰·개별 욕실 |
갯마을방 | 4 인 | 120,000원 | 주방 포함·바비큐 가능 |
통발독채 | 8 인 | 220,000원 | 데크 BBQ·전용 마당 |
- 입실 15:00 / 퇴실 11:00 | 조식 : 미역국·반건조 생선구이 무료
- 바비큐 그릴·숯 1세트 20,000원 (예약 필수)
- 추도 선착장 ↔ 민박 픽업·갯바위 낚싯배(유료) 연계 가능
5. 맛있게 먹는 법 & 보관 TIP
- 조리 전 청주와 생강즙을 살짝 뿌리면 비린내가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 에어프라이어 180 ℃, 10 ~ 12분 → 겉바속촉 완성.
- 냉동 -18 ℃ 이하 보관 시 3개월, 냉장 보관은 2주 이내 섭취 권장.
6. 여행 시 유의 사항
- 기상 변수 : 풍랑주의보 시 도선 전면 결항 → 출항 하루 전 전화 확인 필수.
- 결제 : 섬 내 카드 단말이 불안정, 현금·계좌이체 준비.
- 쓰레기 되가져가기 : 공용 분리수거장 외에는 쓰레기통이 드뭅니다.
남해 바다 위에 살포시 떠 있는 작은 섬 ‘추도(鰍島)’로 향하는 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통영 시내에서 차로 20분 남짓 달려 산양읍 오비항에 도착한 뒤, 주민 도선을 타고 20분만 더 바다를 건너면 섬 선착장에 닿습니다. 하루 네 차례 운항하는 도선 요금은 편도 6,600원. 파란 물살을 가르며 섬에 다가갈수록 “이번 여행, 제대로 왔구나” 하는 기대감이 절로 솟구칩니다.
선착장에 발을 내디디면, 갓 그물을 걷어 올린 배에서 은빛 비늘이 반짝이는 물메기와 갈치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신선한 어획물을 직접 손질해 해풍에 24시간 살짝 말려 내는 곳이 바로 ‘윤성호추도물메기’입니다. 주인장 윤성호 씨는 잡은 생선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건조’ 상태로 손님에게 보내려면 속살 수분을 30 %쯤만 남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전화 한 통(055-642-2637)으로 재고와 시세를 확인하고 3kg 또는 5kg 세트를 주문하면, 그날 오후 아이스팩을 품은 박스에 담겨 곧장 택배차에 실립니다. 수도권이라면 대개 다음 날 아침, 문 앞에서 해풍 향이 살짝 밴 반건조 물메기와 갈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섬에 하루쯤 묵어 가고 싶다면, 윤 씨 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을 권합니다. 2인실 ‘해풍방’부터 8인용 독채 ‘통발하우스’까지 객실마다 창을 열면 바다가 액자처럼 펼쳐집니다. 밤에는 데크에 숯불을 피우고, 낮에 사 둔 반건조 갈치를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미역국과 생선구이가 한 상 차려져 나오니 든든한 속으로 출항 준비를 마칠 수 있지요.
추도 여행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단 세 가지입니다. 첫째, 풍랑주의보가 잦은 겨울과 태풍철에는 도선이 쉬이 끊기니 일정 전날 꼭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 둘째, 섬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안정하니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준비할 것. 셋째,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마음으로 챙길 것. 이 세 가지만 지키면, 해풍이 말린 고소한 생선 맛과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이 당신의 여행 가방에 두고두고 남을 추억을 더해 줄 것입니다.
이번 주말, 남해 바다를 가로질러 추도로 떠나 보세요. 반건조 생선 한 점에 바다 향이 가득 담겨 있고, 고즈넉한 섬스테이의 하룻밤이 도시에서 잊고 지낸 여유를 돌려줄 것입니다.
6시내고향 프로그램 소개
저녁 6시가 가까워지면 TV 앞에 모락모락 밥짓는 냄새가 퍼지고, 익숙한 트럼펫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1991년 5월 첫 전파를 탄 KBS 1TV 〈6시 내고향〉은 30년이 넘도록 그 시간을 지켜 온 “전국 농어촌 생방송 뉴스”이자, 도시와 고향을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입니다. 시청자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무렵, 화면 속 들녘과 어장, 그리고 사람 냄새가 묻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달굽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무기는 ‘현장성’입니다. 전국 9개 KBS 지역국 PD와 기자가 그날 오전에 촬영한 내용을 당일 편집해 내보내니, “아침에 딴 상추가 저녁 뉴스로 출연한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봄에는 이른 새벽 미나리를 걷어 올리고, 여름에는 갯바위에서 해녀와 함께 전복을 따며, 가을이면 햅쌀 첫 포대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겨울에는 붉게 물든 동해안 도루묵 잡이 현장을 그대로 전해 줍니다. 덕분에 시청자는 집 안 거실에서 사계절 농어촌의 현장학습을 하는 셈입니다.
탄탄한 코너 구성도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입니다. ‘고향은 지금’이 그날의 농사·어업·축제 소식을 속도감 있게 브리핑한다면, ‘정보쇼’는 산지 직거래 연락처, 제철 식재료 보관법, 생활 꿀팁을 알차게 다룹니다. ‘명인이 사는 법’은 한평생 전통 된장을 지켜 온 장인, 20대에 귀농해 반딧불이 논을 만든 청년 농부 등 땀과 뚝심의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여기에 ‘고향 사랑 여행’ 코너가 숨은 관광지와 체험 마을, 향토 음식을 소개하면 주말 나들이 계획이 절로 완성됩니다. 필요하면 ‘6시 Live’ 특집을 편성해 야시장이나 축제 현장을 라이브로 연결해 현장 열기를 그대로 전합니다.
〈6시 내고향〉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쌍방향 소통입니다. 방송 중 화면 하단에 실시간으로 뜨는 ‘#6시내고향’ 해시태그는 시청자가 직접 올린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 자막으로 보여 줍니다. 누군가는 비닐하우스에서 금세 딴 딸기를 자랑하고, 또 다른 이는 시골집 마당에 핀 수국을 공유합니다. 그 작은 순간들은 TV 전파를 통해 ‘우리 모두의 고향 이야기’로 확장되고, 방송 종료 후엔 직거래 링크와 가격 정보까지 SNS에 정리되어 농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무엇보다 〈6시 내고향〉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분투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뿌리가 여기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자극적인 정보 속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흙과 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수한 이야기는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비록 화면 속 장면은 매일 바뀌지만, 손으로 흙을 고르고 그늘 아래 식구들을 위해 솥을 지키는 마음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오늘도 오후 5시 55분이 되면, 누군가는 TV 채널 9번을 맞추고 빗소리처럼 포근한 오프닝 음악을 기다릴 것입니다. 그리고 화면에 비치는 논두렁, 붉게 타오르는 일몰, 그리고 “고향은 지금”이라는 멘트를 들으며, 잠시 고향 생각에 눈가가 뜨거워질지도 모릅니다. 바쁜 하루 속 작은 쉼표가 필요하다면, 오늘 저녁 〈6시 내고향〉과 함께 고향의 온기를 느껴 보세요. 도시의 삶이 아무리 빠르게 돌아가도, 저녁 6시 정각에 울려 퍼지는 그 구수한 인트로만큼은 변치 않는 편안함으로 우리 곁을 지켜 줄 테니까요.
※ 본 포스팅은 방송 정보와 현장 소개를 바탕으로 대가 없이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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